- 신정환 ‘연예계 성상납’ 폭로→경찰 신고 접수
- 입력 2025. 04.23. 14:05:3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신정환의 연예계 성상납 폭로가 경찰 신고로 이어졌다.
신정환
23일 네티즌 A씨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논논논’에 올라온 영상에서 ‘연예인 성상납’ 정황이 구체적으로 폭로된 내용과 관련해 한 시민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라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현재 해당 민원은 여성안전과에서 검토 중이다.
영상 속 신정환은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는 걸 생각 못하고 본인들끼리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라고 얘기하더라. 금액까지 얘기했다. 잘못 들었나 했는데 누구는 500만원, 누구는 1000만원이라고 하더라. 세 명이 동시에 (여자 연예인) 한 명을 얘기했다”라며 “너무 충격 받았다. 진짜 돈을 받고 사업가를 만나 골프 치고 밥 먹고 (성접대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병규는 “명단과 가격표까지 적힌 지라시가 돈 적이 몇 차례 있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A씨는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다만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며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