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천식 “정치 성향 뚜렷한 채널 출연 생각 짧았다…제 불찰” 사과
- 입력 2025. 04.23. 15:05:5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쇼호스트 겸 개그맨 문천식이 정치 성향이 뚜렷한 채널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문천식
문천식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문천식입니다”라며 “제가 최근 쇼호스트 학원을 열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 쇼호스트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문의가 와 출연을 했다”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채널 출연은 단발성 출연이었으며 본 사안을 인지한 현재 앞으로 그 채널에는 출연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며 “당연히 여러 가지를 상세히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었다. 앞으로 섭외 요청을 받으면 어떤 배경이 있는 회사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천식은 출연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쇼호스트 뽑는 예능을 유튜브로 찍는다길래 저는 쇼호스트 경력도 있고 MC 욕심도 있어서 작년 12월쯤 촬영을 했다”라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쇼호스트를 뽑는다니까 저는 으레 쿠X이나 네이X에서 방송하듯이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뽑는 줄 알고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최근 그 영상이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채널에 업로드 됐나 보다. 당연히 반대 쪽 진영에선 저를 정치적으로 판단했겠죠? 그로 인해 모 커뮤니티에서 저를 오해하시고, 방송인의 자격이 있다없다 설전을 벌이셨나 보다”라며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일 잡아온 매니저나, 같이 촬영한 스태프들도 어리둥절한 상황이 벌어진 거다. 제가 좀 생각이 짧았다. 오해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돈 버는 일이라고 마구 덤비지 않고, 제작사나 광고주가 어떤 분들인지 꼼꼼히 알아보고 나서 촬영에 임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작업에 어울리는 신중함을 갖추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천식은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코미디 하우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현재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