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AOA 괴롭힘 폭로' 권민아 "모든 게 무섭다" 또 의미심장 SNS
- 입력 2025. 04.24. 14:43:4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권민아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건지, 아니면 겁이 나는 건지, 아니면 겁이 나는 건지, 비슷한 상황이 혹시나 다시 올까 봐 두려운 건지 무섭다 모든 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권민아는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던바. 일각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한 끝에 팀을 탈퇴했다며, 이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민은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제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유독 저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다. 저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결국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 및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지민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던 권민아는 지난해 10월 "대중들에게 피로감도 너무 줬었고, 이제 언급 안하고 제 갈 길 열심히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해 11월에는 BJ 전향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권민아는 ''저 BJ 안 해요"라며 피부과 상담 실장으로 새출발한다고 알렸다.
다만 "다들 연예계 활동이나 유튜브 활동도 물어봐 주시는데 소속된 해시태그 이엔엠과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는 소속사와 긍정적인 검토 중"이라며 연예계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