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성유리, 홈쇼핑 출연하나…남편 안성현 구속 후 4개월 만 복귀
입력 2025. 04.25. 10:30:13

성유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법정구속된 지 4개월여 만에 홈쇼핑 출연을 예고했다.

GS홈쇼핑은 최근 공식 SNS을 통해 새 프로그램 론칭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뒷모습을 보이며 춤추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고, 이벤트 공지에는 “이 뒷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 감이 온다면 지금 바로 맞혀보세요”라고 적혀있다.

또한 GS홈쇼핑은 이벤트의 힌트로 '원조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를 제시했다. 성유리는 2000년대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원조요정'이라 불렸고, 드라마 '천년지애'에 출연했다. 또한 SBS 예능 '힐링캠프'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벤트의 주인공이 성유리라고 추측했고, 활동을 중단했던 성유리가 홈쇼핑을 통해 복귀하는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모였다.



앞서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종현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안성현은 거짓말해 강종현으로부터 현금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은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2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 씨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청탁 과정에서 받은 명품 시계 2개 몰수도 명령했다.

지난해 1월 성유리는 남편의 혐의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글을 올렸지만,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남편 옥바라지를 하는 처지가 됐다. 또한 이 여파로 방송 활동도 중단했다.

이후 부정적인 여론도 계속됐다. 전혜빈도 지난해 자신의 SNS에 배우 한지혜, 성유리 등 지인들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과 만난 근황을 게재했다가 여론을 의식하고 삭제한 바 있다.

옥바라지를 이어가고 있는 성유리가 긴 휴식기 끝에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성현이 실형까지 선고 받은 뒤 여론이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무사히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GS홈쇼핑 영상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