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마약·음주운전 논란' 남태현, 본격 복귀 시동
입력 2025. 04.25. 10:56:43

남태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 중이던 가수 남태현이 본격 복귀 시동을 걸었다.

25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에 공연 소식으로 인사드린다"라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조금 더 성숙해진 한 사람으로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알렸다.

이어 "소중한 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다시 노래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진솔한 모습과 가수로서의 멋진 무대를 아낌없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1일 윤소그룹은 "오는 5월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에 남태현, 류필립, 강현우, 김시훈, 군조크루가 참여한다”며 추가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 ‘밤의 끝자락 위에서’를 발표한 남태현은 이번 ‘K팝 위크 인 홍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과거를 반성하고, 후회와 그리움,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약속의 무대를 펼칠 계획이라고.

윤형빈은 남태현이 'K팝 위크 인 홍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섭외가 상당히 조심스러웠다"면서도 "(남태현의) 최근 행보가 상당히 선행을 많이 하고 있었고, 온라인의 여론이 상당히 좋았다. 이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2022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연인사이었던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서은우)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남태현은 2023년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후 남태현은 꾸준히 마약 재활 센터를 다니는 모습을 공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성실히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서민재가 지난해 7월 서민재가 남태현으로부터 데이트폭력과 리벤지 포르노를 당했다고 폭로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남태현은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이다.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며 "저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다.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K팝 위크 인 홍대’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홍대 인근의 K팝 스테이지, 상상마당, 무신사 개러지, H 스테이지 등 다양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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