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배인, 커밍아웃 이후…홍석천 응원에 "큰 울림 느꼈다"
입력 2025. 04.28. 10:50:51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근 커밍아웃을 한 저스트비 멤버 배인(본명 송병희)이 홍석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7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배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인은 메시지에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과 마음 깊은 조언을 기사로 접하고 큰 울림을 느꼈다”며 “선배님께서 25년 전 누구보다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주셨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작은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가는 길에도 두려움이 있지만, 선배님이 등대처럼 앞에서 빛을 밝혀준 덕분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선배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가 꼭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저스트비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에서 "내가 LGBTQ 커뮤니티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배인은 이날 공연에서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 여왕 레이디 가가가 다르다는 것(Being Different)은 아름답다고 보여줬다”고 외쳤다.

한편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저스트비는 지난달 디지털 앨범 ‘저스트 오드’ 발매 후 월드투어를 하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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