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장기하 "스크린 데뷔, 생각보다 분량 많아서 출연 망설여"
입력 2025. 04.28. 16:37:22

장기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장기하가 '바이러스'로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강이관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가 참석했다.

이날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를 마무리하고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뜬금없이 영화를 찍어보겠냐고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보니까 '사랑'이라는 주제를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통해서 표현했다는 게 독특했다. '사랑'과 '바이러스'가 공통점이 많은데 왜 생각못했지 생각했다. 매력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라고 작품에 끌렸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없다보니까 생각보다 분량도 많아서 처음에는 못할 것 같다고 고사를 했었다. 그런데 김윤석 선배님이 연락을 주셨다. '판을 잘 만들어놓을테니까 와서 놀다간다는 생각으로 해달라'해서 용기가 났다. 내가 언제 이렇게 좋은 감독님과 배우님과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겠나 싶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데뷔작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촬영할 때 정말 즐거웠다. 배두나, 김윤석 배우에게 배우는 게 정말 많았다. 촬영한 지 꽤 되어서 좋은 추억으로만 남나 싶을 때 개봉이 확정됐다고 하더라.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니까 신나더라"라고 덧붙였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5월 7일 개봉.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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