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 됐다…韓 영화인 6번째
- 입력 2025. 04.29. 09:05:2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홍상수 감독
78회 칸국제영화제 측은 28일(현지시각)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올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줄리엣 비노쉬 외 8명으로 총 9인이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바체르, 프랑스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감독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배우 제러미 스트롱과 함께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칸 국제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에 대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4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4편을 선보였다고 밝히면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라며 "그는 여전히 변함 없는 순수하고 친밀한 영화 세계를 고수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 '다른 나라에서'(2012) '그 후'(2017) 등 4편의 영화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다. '강원도의 힘'(1998) '오! 수정'(2000)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 등 4편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내달 13일에 개막해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 일대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