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미치겠네" SKT '유심 대란'에 박성광·한혜연도 속타
입력 2025. 04.29. 10:01:24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해킹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 유심교체라는 대책을 내놨지만 재고 부족 사태에 고객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 '유심 대란'에 스타들도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치겠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K텔레콤 모바일 홈페이지인 T월드 에 접속하려고 시도하는 캡처 화면이 담겼다. 유심 무료 교체 신청 혹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대기인원만 47만여명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132시간 이상이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한혜연도 28일 자신의 SNS에 "아예 온라인도 예약 대기"라는 글과 함께 '유심 대란'의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유심 교체 예약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하려는 사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T월드 앱과 홈페이지, 모바일 웹 모두 동시 접속자가 폭증해 접속이 마비된 것.

이에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청난 대기시간을 알리는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원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7일에는 정부와 협의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후 발생한 불법 복제 피해는 100%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경로 등이 확인되지 않아 가입자의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유심 서버 해킹 사태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유심 무상 교체나 유심보호 서비스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발견되고 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박성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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