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이진호 불법 도박 혐의 보완수사 요구
- 입력 2025. 04.29. 15:42: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진호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판사 박성민)는 지난 21일 형법상 도박 혐의를 받는 이진호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사건 관련된 사람들의 계좌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2020년경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참여하여 수억 원을 잃었을 뿐 아니라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에서 약 23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대중문화예술계를 위해서 이진호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진정서를 접수해 상습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상습 도박 혐의로 이진호를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차용금 사기 혐의는 피해자 진술이 없어 인정되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