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때문에 故 강지용 빈소 아수라장"…유족 두 번 울리는 가짜뉴스
입력 2025. 04.29. 17:14:51

서장훈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고 강지용 빈소에서 아들 유산을 두고 강지용 부모와 아내가 갈등을 빚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등장했다. 특히 이를 본 방송인 서장훈이 강지용 부모를 장례식장에서 내쫓으면서 아수라장이 됐다는 터무니없는 내용까지 담겼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서장훈은 강지용의 빈소에 자신의 이름으로 근조화한을 보내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장훈과 고인은 지난 2월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각종 루머와 가짜뉴스가 퍼지자, 고인의 아내 A씨는 "각종 SNS, 유튜브 등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강지용의 처제 B씨도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은퇴했다.

이후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과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강지용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강지용 부부 방송분 VOD는 삭제 조치 됐다. 채널과 제작진이 공개한 일부 클립 영상도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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