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혁x아린, 일냈다…‘S라인’ 칸 시리즈 페스티벌 음악상 수상
- 입력 2025. 04.30. 13:20:4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드라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했다.
S라인
드라마 ‘S라인’이 2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이하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칸 시리즈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 ‘S라인’의 음악에 매우 흥미로웠다“고 음악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음악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안주영 감독은 “영광스러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칸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것이다. ’S라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제작자와 피디, 배우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이준오 음악감독과 그의 멋진 음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라인‘의 음악 감독인 이준오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의 멤버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더 테러 라이브‘, ‘리틀 포레스트’, ‘PMC: 더 벙커’, ‘야차’ 등 영화와 ’거래‘, ’우씨왕후‘ 등 드라마에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작품의 몰입을 한층 높였다. 이준오 음악감독은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다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S라인‘은 자유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진행했다. 믿고 맡겨준 안주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에게 감사하다. 함께 작업한 손정 작곡가와 함께 기쁨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S라인‘의 수상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예견할 수 있었다. 상영 종료 후 뤼미에르 대극장 2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으며, 주요 외신들은 “충격적으로 굉장히 재밌다.”(A Daily Crow), “성적 관계, 범죄 요소, 추적 장면 등 전체적인 세계관의 분위기가 매우 흥미롭다.”(Deadline), “굉장히 재능 있는 감독의 발견. 공개된 에피소드 1, 2의 학원물 뿐만 아니라 이후 어른들의 에피소드를 다룬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진다.”(Vanity Fair) 등 공개된 에피소드와 더불어 이후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과 작품의 파격적인 설정, 독특한 세계관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드라마 ’S라인‘은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으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싸이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로 이번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싸이더스의 완성도 있는 제작 능력이 입증됐다.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드라마 ’S라인‘은 2025년 국내 공개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싸이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