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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슈] 박나래·서효림 이어 신지도…연예계 판치는 ‘가짜뉴스’
[셀럽이슈] 박나래·서효림 이어 신지도…연예계 판치는 ‘가짜뉴스’
입력 2025. 04.30. 16:45:58

박나래, 서효림, 신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또 가짜뉴스 피해자가 발생했다. 연예계가 근거 없는 무분별한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코요태 신지는 29일 자신의 SNS에 “뭘 위해 왜 때문에 이러는 걸까? 조회수? 가짜뉴스 정말 지긋지긋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영상 내용은 황당무계 그 자체다. ‘신지가 김종민의 결혼식에 미쳐 날뛰며 물건을 부수고’라니. 이에 신지는 “하지마라 진짜. 그만 좀 합시다”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신지에 앞서 최근 연예계는 쏟아지는 가짜뉴스에 피해를 입고 있다. 4월 한 달만 해도 여러 건이다.

최근 자택 금품 도난을 당한 방송인 박나래는 가짜뉴스까지 더해져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도난 사건을 인지하고, 다음날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절도범은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박나래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유튜브, 온라인 및 SNS 등에서는 박나래의 절친인 장도연이 범인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에 박나래 장도연과 관련된 연관검색어에는 ‘도둑’ ‘절도’ ‘도난’이라는 키워드가 언급되기도.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도난 사건의 진범이 잡히면서 장도연은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박나래 측은 허위사실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ㅁ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서효림도 가짜뉴스에 피해를 토로했다. 서효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가 보내줬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이 었었어요?”라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공유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김상혁, 서효림 사건’이라며 2018년 김상혁, 서효림이 불륜에 휘말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내용에 따르면 김상혁이 서효림과의 불법적인 관계를 사생활 유출로 인해 공개적으로 고백했는데 당시 두 사람은 결혼 전 연애와 관련된 비밀을 풀게 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는 것.

이에 대해 서효림은 “2018년도에 이런 큰일을 왜 나는 모르는가”라며 “동명이인일까요?”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2018년 당시, 서효림은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故 김수미와 인연으로 그의 아들 정명호 씨를 만나고 있었다. 김상혁 역시 전처 송다예 씨와 열애 중이었다.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개그맨 박성광 아내이자 배우 이솔이도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이런 DM이 하루에 수십 통씩 오고 나도 유튜브에 신고를 해봤는데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들이 이솔이에게 ‘유튜브에 죽었다는 영상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 ‘사망했다는 뉴스 봤다’ ‘신고해야 할 것 같다’ 등 가짜뉴스를 제보하는 내용이다.

실제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이솔이가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으며 해당 영상은 18만 뷰를 기록했다. 이를 본 이솔이는 “이런 건 어떻게 막을 수 있냐. 거짓 루머 영상 좀 내려 달라”라고 호소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고, 최근 사망 소식을 알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든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과 방송인 서장훈과 관련된 가짜뉴스도 기승을 부린 바.

최근 온라인상에는 강지용 빈소에서 아들 유산을 두고, 강지용 부모와 아내가 갈등을 빚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등장했다. 이를 본 서장훈이 강지용 부모를 장례식장에서 내쫓으면서 아수라장이 됐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이 담기기도.

그러나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서장훈은 강지용의 빈소에 자신의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을 뿐이다. 각종 루머와 가짜뉴스가 판치자 고인의 아내 A씨는 “SNS, 유튜브 등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고인의 처제 B씨도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짜뉴스가 사회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겉보기에는 진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허위이거나 조작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혼란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특정 개인 및 단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처벌이 될 수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사실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허위 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해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보 이용자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함께 플랫폼 차원의 검증 시스템 강화, 정확한 팩트 체크 활동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진실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가짜뉴스는 단순한 장난이나 실수가 아니다. 그것은 때론 ‘거짓말’ 이상의 파괴력을 지니며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할 수 있다. 이제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모두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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