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지용 아내, 법적 대응 예고 "이미지만 챙기는 모습 가증스러워"
입력 2025. 05.01. 10:17:04

故 강지용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축구선수 故 강지용의 아내 A씨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달 30일 아내 A씨는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라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은퇴했다.

이후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과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강지용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강지용 부부에 대한 각종 루머가 퍼졌다. 현재 방송분 VOD는 삭제 조치 됐다. 채널과 제작진이 공개한 일부 클립 영상도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 이하 아내 A씨 SNS 글 전문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습니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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