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에일리♥' 최시훈, 루머 극복 후 결혼했는데 또 구설 어쩌나
- 입력 2025. 05.02. 13:23:1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에일리 남편인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호스트 바 출신이라는 루머에 이어 이번엔 벗방 BJ 소속사 대표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번 최시훈의 벗방 BJ 소속사 대표 의혹은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웨이브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을 통해 불거졌다.
아울러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원은 "그분이 말하는 ‘해외 일정’이라는 부분은, 촬영 중 숙소에서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중에 그 나라로 여행 가자고 웃으며 주고받은 이야기였다"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증거를 첨부했다. 다만,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다”며 카톡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출연자는 리원에게 "끝까지 아꼈다느니 나랑 유사연애하네. 빌보드 관계자 소개가 뭐냐고 대답해봐 그러면. 나한테 소개시켜주겠다고 한 관계자 직함 신상 달아봐 못하잖아”라고 말했다.
리원은 "아니야, 정말 그분이 빌보드 코리아 팀장님인데 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님이야. 내가 더러운 과거 있는 채로 너랑 방송해서 그런 케미 있었던 거 너 기분 나쁘고 역겨운 거 다 알아. 다 알아서 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미안해. 내가 피디님한테 말해서 너가 원하는 편집 방향으로 할 수 있는지 부탁드릴게.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리원은 해당 카톡에서 관련 인물을 모자이크로 가렸으나,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의 밝기를 올려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정체를 파악했다. 그 결과 모자이크로 가려진 부분이 "최시훈이야. 에일리 남편분"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최시훈 측은 "최시훈이 신혼여행에서 귀국하면 입장을 밝힐 것 같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리원도 "당사자에게 순수한 마음에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먼저 언급했었으며, 관계자분께서 먼저 어떠한 비즈니스 제안을 하신 적은 전혀 없다.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에이전시는 언급된 분의 회사가 아닌 다른 일반적인 틱톡 에이전시 회사"라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일적인 관계자분들에 대한 억측과 무분별한 추측성 언급은 부디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시훈은 2021년 '솔로지옥4'에 출연했다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에도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살면서 나쁜 일 한 번 안 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다. 이 루머에 대해서는 제 목숨을 걸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에일리도 지난달 tvN '김창옥쇼3'에 출연해 "남편이 미디어에 더욱 자주 노출되다 보니 우리를 비교한다거나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사실이 아닌 루머를 뿌리는데, 남편이 상처를 많이 받는다"며 "신랑이 일도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이 백수인 줄 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회사를 다니며 일한다"고 말했다.
최시훈은 "'솔로지옥' 출연 이후 루머들이 생기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냥 활동하기 싫었다.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했다"며 "근데 아내와 결혼하니 다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전 진짜 열심히 사는데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최시훈이 또다시 의혹에 휩싸이면서 신혼 여행 후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달 20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웨이브 '너의 연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