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환 피해자 연대, 불송치 결정 불복 "검찰 항고 완료"
- 입력 2025. 05.02. 16:46:2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작곡가 유재환 피해자 연대가 항고했다.
유재환
유재환 피해자 연대는 2일 SNS 계정을 통해 "강서경찰서 불송치(혐의없음) 처분에 대해 검찰 항고(이의신청) 완료"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해자 연대는 경찰 불송치를 취소하고 재수사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기망(속임) 편취(금전 편취) 여부를 재검토하고 1기 미완료 상태에서 2기를 모집하는 등 돌려막기식 운영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동일 곡 반복 제공 등 사기 정황을 집중 수사하고, 현금영수증 미발행, 조세포탈 가능성을 조사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이의 신청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환은 가수 지망생 등에게 무료로 작곡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고 숨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성희롱, 성추행 등 여러 논란에도 휘말리기도 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월 10일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반발하며, SNS 계정을 개설하고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