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재, ‘임신 갈등’ 남친 폭로 후 변호사 선임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 입력 2025. 05.06. 14:01: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남자친구와 임신 갈등을 빚고 있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맞대응에 나선다.
서민재
서민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인 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다”라며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속적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서민재는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대화 내용 속 서민재는 A씨에게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했다. 그러자 A씨는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했어.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한테 연락줄게. 나랑 누나랑 같이 얘기하자”라고 답했다.
이후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입장을 냈다.
또 “서은우 씨는 지난달 29일경부터 돌연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거는 한편 지난달 30일경에는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출입구 앞에서 A씨가 내려올 때까지 5분여간 클랙슨을 울리기도 했다”라며 “서은우 씨는 A씨로 하여금 본인의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A씨에 대한 폭해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서은우 씨에 대한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서은우 씨에 대한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민재는 “저 임신시킨 A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형사처벌 할 거라고 한다”라며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제가 바라는 건 아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자는 것뿐”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지인의 도움을 받게 된 서민재는 “카톡, 디엠,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 지인분들, 교수님, 변호사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으나 정말 저에게는 힘이 된다”라고 심경을 남겼다.
그러면서 “지난 날의 제 잘못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다. 이렇게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듯이 언젠가 저도 꼭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답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