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덮죽' 허위광고 의혹…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25. 05.07. 09:54:4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 재료에 대한 허위 정보를 광고에 담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백종원
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더본코리아가 ‘덮죽’ 제품에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하면서 광고에는 ‘국내산’, ‘자연산’ 표현을 사용하는 등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민원을 접수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의 광고에는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 ‘통통한 자연산 새우’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었지만 실제 제품의 원재료에는 ‘베트남산 양식 새우’가 사용된 것으로 표시됐다.
경찰은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신제품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케 했다는 의혹,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으로 만든 조리도구를 사용하면서 이를 식품용으로 오인케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백종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