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서민재, 임신 폭로 후 변호사 선임…결국 법적 다툼 예고
- 입력 2025. 05.07. 10:58:3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사실을 고백한 후 남자친구가 연락을 피한다고 폭로한 가운데, 남자친구 측은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맞섰다. 팽팽한 대립 속 양측은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서민재
서은우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A씨와 촬영한 다정한 사진을 공유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민재 남자친구) A씨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고 부자인데 서민재 마약 했다고 결혼 반대했다. 결혼은 집안 좋은 여자랑 하라고 했다. 애 지우라고 했다더라"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튿날 서민재는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민재는 "OO아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 "연락 좀 줘.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 2시에 도착할 거 같아. 잠깐만 내려와 줘. 제발 연락 좀 받아" 등 연락을 계속했지만, A씨는 답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이와 상반되고 있다. A씨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A씨 측은 서민재에게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
서민재 측도 변호사 선임을 알리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지인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다"며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속적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날의 제 잘못 평생 반성하며 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바르게 살겠다. 이렇게 제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듯이 언젠가 저도 꼭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보답하며 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민재 SNS,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