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호, 가세연 주장 반박 “녹취록=AI 조작, 피습 사진도 허위”
- 입력 2025. 05.07. 15:55:3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이자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故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자료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진호
이진호는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연 대표가 공개한 자료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진호는 이번 논란의 핵심 인물로 ‘뉴저지 사기꾼’을 언급했다. 그는 “이 인물은 보이스피싱 등을 통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이다”라며 “이 사람은 지난 4월 5일 ‘케빈 오’라는 이름으로 제보를 해왔다. 이후 확인해 본 결과, 이 뉴저지 사기꾼은 ‘칼’ 등의 차명을 쓰는가 하면 직업까지 수시로 바꾸면서 사기 행각을 벌였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진호는 가세연 측이 공개한 녹취 파일이 AI 조작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며 “AI를 통해서 만들어진 음성을 토대로 제3자 뉴저지 사기꾼이 추가로 본인의 목소리와 노이즈를 더해서 만들어졌다는 분석을 받았다”면서 “해당 파일 자체가 올해 1월이 아니라, 4월 이후에 만들어졌다는 분석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김세의 대표가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눈 과거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세의가 공개한 피습 사진에 대해 이진호는 “구글에서 손쉽게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자료다. 4년 전, 10년 전 사진”이라며 “뉴저지 사기꾼의 허위 자료를 토대로 김세의 씨는 김수현 씨의 폭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이에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새론과 한 제보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록 속 김새론은 “믿고 말씀 드리는 거니 꼭 지켜 달라. (김)수현 오빠랑 사귀었다.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좀 있다가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이용당한 느낌”이라며 “(성관계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 했다.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 하나. 다들 똑같은 반응이다. 왜 가만 두냐고”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