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폭로' 서민재, 연락두절 남친에 "아버지로서 책임감 보여라"
입력 2025. 05.07. 23:50:28

서민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남자친구 A씨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아버지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7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 계정에 법률대리인 오엔법률사무소(이하 오엔)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오엔 측은 "먼저 서은우 씨가 연인 A씨와의 관계에 있어서 좋지 못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현재 서은우씨가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다"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2024년 10월경 서은우씨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A씨는 서은우씨가 임신을 하자 태도를 바꾸었다"고 폭로했다. 달라진 A씨의 태도에 서민재는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오엔 측은 "서은우씨는 이제 곧 임신 9주 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A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서은우씨를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서은우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A씨가 아이의 아버지라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A씨가 서민재에게 감금당했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서은우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A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고, 서은우씨는 2025년 4월 30일 A씨와 함께 있다가 복통으로 급히 산부인과에 내방해야 하ㅐ서 먼저 집에서 혼자 나와 산부인과로 행했는바, 감금이라는 일은 발생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오엔 측은 "A씨는 단지 '출생 후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추상적인 말만 남기고 도대체 어떠한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인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서은우 씨의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어떠한 소통 창구도 남기지 않으며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오히려 서은우 씨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부디 서은우씨가 건강히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의 탄생을 축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은우는 연인 A씨의 신상을 밝히며, 그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연락을 끊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A씨는 연락두절 의혹을 부인하며, 서은우로부터 감금과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서민재는 남태현과 마약 투약한 사실을 자수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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