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기습 입맞춤' 50대 일본 여성 검찰 송치
입력 2025. 05.08. 09:32:43

BTS 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팬 1천 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해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 굉장히 살결이 부드러웠다"는 내용의 글을 적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한 지 7개월여 만에 A씨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올해 1월 A 씨를 입건하고 2월에 출석을 요구했지만 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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