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친이모 횡령 혐의로 고발…"28억원 마음대로 써"
입력 2025. 05.08. 12:22:40

유진박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친이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MBN에 따르면 유진박은 이모가 예금 2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하는 등 총 56억 원 상당의 미국 내 자산을 허락 없이 관리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유진박의 이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박 측은 이모가 유진박의 예금으로 미국에서 연금보험을 가입하고 수익자로 자신과 자녀를 지정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친이모는 유진박에게 자산 관리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박은 3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16세에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에 조기 입학하는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전 매니저에게 감금·폭행·사기 등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그는 매니저 사기 사건 이후 또 다른 매니저와 활동했지만 그의 명의로 사채를 쓰고 출연료를 가로챘을 뿐 아니라 어머니가 물려주신 땅까지 전부 빼앗아가는 등 또 한번의 배신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2020년 법원은 유진박의 재산을 대신 관리할 후견인을 지정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