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카니발 탑승→공덕 목격담…'톰 형' 톰 크루즈의 넘치는 韓 사랑
입력 2025. 05.08. 15:46:34

톰 크루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8') 홍보차 열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입국 첫날부터 공항에서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준 것에 이어 공덕동 목격담이 이어지며 할리우드 대표 '친한(親韓) 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톰 크루즈는 지난 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열두 번째로, 역대 할리우드 배우 중 최다 방문 기록이다.

앞서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00년, 2001년,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 2016년, 2018년, 2022년에 내한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시리즈, '탑건:매버릭' 등을 홍보했다. 지난 2023년에도 당시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내한 당시 톰 크루즈는 한국에 재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약 20분간 공항에서 팬서비스를 한 후 숙소로 향했다. 그는 공항을 떠날 때에도 주최 측이 준비한 벤츠 마이바흐 차량이 아닌 국산 차인 기아 카니발로 이동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서울 곳곳에서 톰 크루즈의 목격담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톰 크루즈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술 마시고 길 가다가 갑자기 톰 크루즈 만날 확률"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다른 누리꾼은 "톰 크루즈 오늘 공덕 카페만 간 거 아니고 그 옆 치킨집에서 치킨도 먹고 갔다. 1시간 넘게 머무른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해당 치킨집과 카페는 지난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내한했을 당시에도 갔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어 8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프렌스 컨퍼런스에서도 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톰 크루즈는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하고 한국 찾는 걸 좋아한다. 다시 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서부터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 18살 때 첫 영화를 찍고 '내 삶이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했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영화에 쏟아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화 만드는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제 인생이 됐다. 새로운 곳에 가서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속에서 몰입하면서 일하고 문화를 내 안으로 받아들이는게 내 꿈이었다. 어릴 때 한국에 오는 게 꿈이었는데, 지금까지 열두 번째 왔다는 게 그걸 증명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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