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조작 논란 '또간집', 이번엔 뒷광고 의혹? 풍자 "은퇴 걸겠다" 분노
- 입력 2025. 05.09. 10:05:4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방송인 풍자가 출연 중인 '또간집'이 조작 논란에 이어 뒷광고 의혹에 휩싸였다. 이번에도 적극 해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풍자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콘텐츠 '또간집'은 '긴급편성 또간집 안양 뒷광고 논란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또간집' 측은 조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안양' 편이다.
한 시민이 가게를 추천하자 풍자는 "해당 가게 직원이거나 업주와 가족, 친구 관계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시민은 "아니요"라고 답했고, 풍자는 이를 믿고 해당 가게를 찾아 음식을 맛본 뒤 이날 1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시청자들이 '가족 식당'이라고 제보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해당 시민이 직접 영상에 댓글을 통해 사과하며 드러나게 됐다.
확인 결과, 이 시민은 추천한 가게 사장의 딸로 밝혀졌고, ‘또간집’ 규칙 위반으로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당시 '또간집' 측은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출연자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신상 정보를 알리거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면서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또간집' 측은 논란이 된 안양 편을 재촬영해 업로드하겠다 예고했다. 하지만, '뒷광고' 의혹이 계속되자 풍자가 다시 한번 적극 해명에 나선 것.
풍자는 "너무 죄송한데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제가 새벽에 잠을 못 이뤘다. 너무 분해서. 뭔가 그럴싸하게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제가 직접 캡처를 해왔다. 이분들 이름도 다 안다"고 말했다.
풍자가 공개한 첫 번째 댓글에는 '이거 돈받고 해주는 거 맞아요. 속초에 자영업하는 제 친구도 이거 돈을 내고 했다'라고 적혀있었다. 두 번째 댓글에는 '이거 다 뒷돈받고 하는거 업계에서는 다들 알지 않나. 저 채널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진짜 보기 역겹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풍자는 "자신 있으시면 나랑 어떻게 좀 뭐 걸자. 나는 은퇴 걸겠다. 난 너무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3년 넘게 찐(진짜) 맛집들을 돈받고 뒷광고처럼 소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스튜디오 수제와 또간집 다 날리고 저도 은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풍자는 "자세한 이야기는 안양편이 조만간 올라갈 예정이니까 그때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촬영한 '또간집' 안양 2편은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또간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