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자, '가세연' 김세의 고소 "뉴저지 간 적 없다"
입력 2025. 05.09. 10:46:26

김세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SBS 강경윤 기자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고소했다.

강경윤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가세연 김세의를 고소하고 왔다"며 "오늘 고소장을 접수했고, 최대한 빠르게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간곡히 요청드리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7일 가세연과 고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그런 기자회견을 할 줄은 몰랐다"며 "김 대표가 말한 미국 뉴저지에 사는 모 제보자는 지난 4월 초 내게도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류의 제보자, 금전을 노리고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무시했다. 제 주변 사람들도 그러리라 막연히 믿었다. 왜냐, 속칭 '꾼'의 향기가 너무 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가 공개한 음성 녹취는 누가 봐도 AI로 고인의 목소리를 입맛에 맞게 조작한 것이었다"며 "고인이 욕설을 섞어가며 자신의 사생활을 포함해 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었는데, 기자회견을 본 고인의 친구들이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할 애가 아니'라며 연락을 해왔다. 딥러닝 녹취 내용은 면면을 분석할 필요도 없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 기자는 미국 뉴저지에 주거 중인 제보자의 집을 찾아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출입국기록서를 공개하며 "전 미국 뉴저지에 발을 내려본 적이 없다. 제보자가 의심스러워 통화조차 해본 일이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 한 제보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김새론이 강 기자와 유튜버 이진호를 언급하며 고통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세연 측은 강 기자가 뉴저지 제보자의 집을 찾아가서 공포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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