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유튜버 쯔양 협박해 2억 뜯어낸 여성 2명 불구속 기소
- 입력 2025. 05.09. 23:46:2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여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쯔양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지난달 24일 30대 여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영상에서 "3년 전에 전 소속사 대표(A씨)가 이 여성 2명 이야기를 꺼내면서 과거에 아는 사이였는데 협박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다"며 "내 돈으로 입을 막자고 했고 저는 어쩔 수 없이 따랐다. 2년간 2억1600만원 정도를 줬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PD의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이들을 기소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