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혐의' 유재환, 검찰 송치에 밝힌 심경 "죽을 각오로 진실 밝히겠다"
- 입력 2025. 05.10. 21:18:5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작곡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심경을 밝혔다.
유재환
10일 유재환은 개인 SNS를 통해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진실이 나타날 수 있게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몇 명의 주동자 이름을 언급하며 "진실을 위해 X같이 물어뜯어 버리겠다"고 분노했다.
또한 자신은 곡을 다 줬다고 주장하며 "나를 믿고 기다려준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께 꼭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4월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가 가수 지망생 등에게 무료로 작곡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금전을 요구한 뒤, 곡을 제때 주지 않았다는 것. 그는 사기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를 당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피해자들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반발하며 항고했고, 지난 6일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유재환을 사기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