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트' 내란 사태 진실의 행방→싱크홀·부동산 개발 연관성 분석
- 입력 2025. 05.11. 20:23:0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계엄과 관련이 있는 18개 기관에서 실시한 기록 실태 점검 결과가 공개된다.
'스트레이트'
11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가라앉는 3년의 기록' 편과 '싱크홀, 당신의 발밑도 위험하다' 편이 방송된다.
12‧3 비상계엄 후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은 압수수색 영장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 공간이었다. 내란 사태와 관련한 수사를 하기 위한 경찰과 공수처의 압수수색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다.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경호처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안가 CCTV, 비화폰 사용 기록 등 물증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가로막았다. 그러는 사이, 내란 사태의 진실을 규명할 핵심 자료들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지난 3월 서울 강동구에서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광명시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선 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언제 내려앉을지 몰라 더욱 공포스러운 싱크홀. 하지만 사고 현장에선 붕괴 조짐을 알리는 '전조증상'이 여러 차례 감지됐다.
지난해 서울 연희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이후 서울시는 '지반침하 안전 지도'를 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오세훈 시장은 '지도가 미완성이라 공개를 안 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스트레이트'는 최근 10년간 발생한 1,423건의 싱크홀 사고를 분석해 부동산 개발과의 연관성을 따져봤다.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