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낙상 사고 "다행히 아기들 모두 건강"
- 입력 2025. 05.12. 13:03:0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캣츠아이 출신 김지혜가 임신 중 낙상 사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지혜
12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에 "악몽같았던 새벽. 집에서 걸어 다니다 발이 걸려 갑자기 넘어지게 됐다. 뛰거나 급하게 다니던 게 아니었는데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어서 배 부분 정면으로 심하게 넘어졌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편이 거실에 있다가 놀라 달려와 119 신고를 했고 얼른 병원에 가 아이들이 건강한지만 빨리 확인하고 싶었지만, 차 안에서 정말 피를 말리는 시간이 계속됐다. 여러 병원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 계셔서 결국 몇 시간 동안 아무 병원에 갈 수도 없었다. 하필이면 주말이라 더더 어려웠다. 정형외과는 엑스레이 때문에 진작 포기했고 산부인과가 너무 간절했는데 결국에는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몇 시간 후 아침, 근처 병원에 가서 첫 진료를 받고 왔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기들은 모두 건강. 심장 소리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간절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못지킨거 같아 좌절감과 미안함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 인스타에 시험관 하는 분들, 임신한 분들 정말 많이 계신 거로 알고 있는데 꼭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임산부 낙상사고는 제가 겪기전까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배의 무게로 중심을 못잡아 넘어지는 경우가 많더라. 꼭 조심해서 천천히 걷고, 집에서 슬리퍼 절대 신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지혜는 최성욱(에이스)과 2019년 6월 결혼했다. 이후 결혼 6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임신에 성공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