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감독 “유아인 마약 논란 당시 후반 작업…편집 거의 안 해”
입력 2025. 05.12. 13:29:41

유아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에 편집 없이 등장한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에 “안타까운 일”이라며 “없었으면 좋았을 일이다. 그 당시에는 영화가 완성 안 된 상황이었고, 후반 작업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글을 봤는데 ‘큰일이 터졌을 때 유능한 리더는 해결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감독으로서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집적으로 (유아인의 분량을)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라며 “빛나는 배우들의 영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2021년 6월 촬영을 시작, 5개월 만에 촬영을 마쳤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개봉은 잠정 연기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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