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국지' 영웅들의 반복되는 실수 "배신으로 흥한 자, 배신으로 망한다"
입력 2025. 05.13. 19:58:04

신삼국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신삼국지'에서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린 삼국지 명장면이 공개된다.

13일 방송되는 tvN STORY '신삼국지' 4회에서는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를 주제로, 삼국지 영웅들의 반복되는 실수와 이것이 부른 참혹한 대가에 대해 흥미진진한 논의를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야망가 조조의 잔혹한 서주 대학살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이날은 서주 침공으로 자리를 비운 조조의 근거지 연주가 여포에 의해 쑥대밭이 되는 내용이 그려진다. 동탁 살해 후 신동탁파 세력에 쫓기는 신세가 된 '최강 무장' 여포가 삼국지 속 숨은 야망 캐릭터이자 지략가인 한 인물과 손을 잡고 조조를 공격한 것. 쫓고 쫓기는 전투 과정에서 보여진 영웅들의 계략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도겸의 유언에 따라 서주를 맡게 된 유비는 술 취한 장비의 치명적인 실수로 여포에게 성을 빼앗기게 된다. 오고 갈 곳이 없어진 유비는 조조에게 도움을 청하고, 조조와 유비 연합은 여포와 전투를 벌인다. 이 전투에서 조조의 오른팔 하후돈의 기괴한 행동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기도. "배신으로 흥한 자, 배신으로 망한다"는 침착맨의 언급처럼, 배신을 반복하던 여포의 처참한 운명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도 역시 삼국지 영웅들을 향한 출연진들의 색다른 해석이 재미를 더한다. 침착맨은 그간 즉흥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여포가 전투에서 의외의 꾀를 부리자 "여포에게 뇌(?)가 끼워졌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유비와 관우가 장비에게 서주를 맡긴 상황을 흡사 부모님이 집을 비운 상황에 빗대는 등 참신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이어간다.

여진구는 다수의 사극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명대사들을 유추한다. '뒤통수의 달인' 여포의 행동에 의외의 리액션을 선보이다가도, 침착맨이 자신이 타는 차를 주겠다고 하면 여포처럼 바로 받겠다는 질문에 덥석 "제가 차를 좋아해서"라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한 말 난세에 완벽히 적응한 강한나 역시 영웅들의 속내를 정확하게 추리, "이야기 관통 능력이 있다"는 감탄을 자아냈다고 해 본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신삼국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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