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 호진 "韓 청년 자살률 높아…그들에게 힘주기 위해 만든 곡"
입력 2025. 05.14. 16:39:38

투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2Z(투지)가 이번 타이틀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정원아트홀에서는 2Z(호진, 뉴본, 정현, 주논, 범준) 다섯 번째 싱글 '크로스로드(CrossRoa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크로스로드'는 네오 얼터네이트 록의 강력한 사운드에 팝적인 탑 라인(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드의 곡으로, 어쩌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포기하려 하는 이들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날 호진은 "저와 멤버들은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한국 밴드가 세계로 나아가서 저희, 한국을 알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갖고 있는 속상한 기록이 있다. 청년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더라. 그걸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크로스로드(교차로)'에 서있다. 청년들은 실수할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해 자기가 정한 삶의 끝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노래는 삶을 포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힘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Z 다섯 번째 싱글 '크로스로드'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GOGO202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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