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논란’ 속 빽다방, 음료·디저트 가격 인상…“원두값 상승 이유”
- 입력 2025. 05.15. 11:42: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요리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빽다방
더본코리아는 오는 22일 아메리카노(핫)의 가격을 200원 올려 1700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배달 가격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으로 동결된다. 빅 사이즈 아메리카노 아이스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샷 추가 가격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크리미단팥방과 크리미슈는 300원 올라 2300원, 쫀득 감자빵‧고구마빵은 200원 올라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더본코리아는 “작년부터 국제 원두 거래 시세가 큰 폭을 상승했고, 고환율이 유지돼 커피 메뉴 가격을 올리고 제반 비용 부담이 커진 일부 메뉴 가격도 소폭 인상한다”라며 “점주들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조정 수준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햄’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된장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갑질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각종 논란에 백종원은 지난 6일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빽다방 홈페이지,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