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전 남자친구 학대 혐의 고소…子 양육권은?
입력 2025. 05.15. 13:41:02

할리 베일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일리가 전 남자친구 래퍼 DDG를 고소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롤링스톤 등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는 전 남자친구 DDG를 신체적·정신적 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베일리는 DDG로부터 여러 차례 학대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앞니가 부러지고 팔에 멍이 드는 등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부러진 앞니와 멍 자국이 남은 팔 등의 사진, 폭언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에도 DDG가 허락 없이 자택에 침입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고 폭언을 퍼부었다고 밝혔으며, DDG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베일리를 비난해 사이버 불링을 유도하고, 아딜 헤일로를 자신과 떼어놓았다는 허위 주장을 퍼트렸다고도 덧붙였다.

법원은 베일리의 주장을 받아들여 DDG에게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는 베일리와 아들 헤일로에게 100야드(약 91미터) 이상 접근할 수 없게 됐다.

베일리는 오는 6월부터 이탈리아에서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동안 아들 헤일로의 단독 양육권을 요청했다. 그는 "아이 곁에는 가족과 유모가 있어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이라며 "DDG는 그간 양육 일정을 반복적으로 무시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할리 베일리와 DDG는 2022년 교제를 시작해, 2023년 12월 첫 아들 헤일로를 출산했다. 그러나 2024년 10월 결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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