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임신 폭로 후 “스토킹으로 고소당해…아기 아빠 연락 달라”
입력 2025. 05.16. 13:15:29

서민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전 남자친구 A씨와의 갈등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서민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아기 아빠와의 대화를 원하고 요청한 것에 대해 스토킹으로 고소 당한 상태”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고소가 들어가면 실제 혐의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 금지하는 임시조치가 강제되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언론사 통한 입장 전달 뿐이다”라며 “거듭되는 언론 노출로 불편하시겠지만 양해 부탁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 중 이 글 보신 분이 있으면 부디 전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전 남자친구 A씨와 임신 및 갈등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직접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해부터 약 7개월간 A씨와 교제하면서 서로 부모에게도 소개하는 진지한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임신 사실을 확인한 서민재는 A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A씨는 서민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고. 서민재는 숙고 끝에 출산을 결심했으나, A씨의 부모로부터 “아이를 낳으면 아들과 연락을 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민재는 “사실상 낙태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양가 부모와 A씨, 서민재가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눴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서민재는 이 자리에서 A씨의 부모가 “아이를 낳든 말든 상관없지만 호적에는 올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A씨 부모는 “당사자들기끼리 해결하라”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자 A씨는 지난 2일 서민재에게 “엄마를 화나게 했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 아이를 낳으면 법적으로 책임은 지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처음부터 A의 신상을 올리려고 했던 게 아니다. 회유도 해보고, 설득도 했지만 계속해서 일방적인 통보만 돌아왔다”라며 “연락이 안 되다 보니 주변 지인들에게라도 연락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정에 공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아이는 본인의 아이이기도 하다. 최소한 대화는 했으면 좋겠다. 공격하거나 피해를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극단적인 선택 같지만 그만큼 절박했다”라며 “이 사안과 아이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만하게 풀고 싶다”라고 바랐다.

한편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연애 중 함께 마약을 투약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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