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 남녀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
입력 2025. 05.17. 22:11:20

손흥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이들이 구속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당직법관)는 이날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양씨는 손흥민과 교제했던 사이로 지난해 6월 “임신했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 3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양씨의 남자친구 용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7000만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손흥민 측은 이들의 요구가 반복되자 고소했고, 두 사람은 지난 14일 체포됐다. 증거 인멸과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통해 이들이 손흥민에게 보낸 초음파 사진이 다른 태아의 사진일 수 있어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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