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 조보아 "사극 10년 동안 피하다 도전, 욕심 생겼다"[5분 인터뷰]
입력 2025. 05.19. 17:45:20

조보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조보아가 '탄금'을 통해 다시 한번 사극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19일 조보아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 연출 김홍선)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극 중 조보아는 ‘홍랑’을 가짜라고 의심하면서도 그에게 점차 빠져드는 ‘재이’ 역으로 분해, 복잡한 심리와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데뷔 초 '마의'로 사극에 도전했던 조보아는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한 것에 대해 "사실 그동안 사극을 피했었다. 거의 10년 동안 열심히 피했다(웃음). 자신이 없어서 계속 도전을 못했었다. 그러다가 '구미호뎐',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조금씩 사극을 맛봤다. 다시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하니 사극의 매력이 다시 느껴지더라. 그러던 중에 '탄금'이라는 작품이 들어왔고, 출연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금'이라는 작품을 찍으면서 사극의 무게감을 다시 느꼈고, 어려운 장르라는 걸 다시금 깨닫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극에 대한 매력이 더 크게 와닿았다. 장소, 의상, 메이크업이 주는 힘이 있다. 확실히 쪼여지는 힘이 있더라.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돌면 너무 몰입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집중할 수밖에 없다. 순간순간 재밌게 촬영했다. 물론 아쉬운 것도 많다. '이렇게 해볼걸, 저렇게 해볼걸' 아쉽다. 더 도전해보고 싶다.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다. 욕심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탄금'은 지난 16일 전편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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