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횡령 혐의’ 황정음, ‘솔로라서’ 마지막 방송 편집 “멘트도 최소화”
입력 2025. 05.20. 08:57:45

황정음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황정음이 가족법인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인 ‘솔로라서’에서 편집된다.

SBS플러스,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제작진은 20일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의 VCR은 없고, MC 멘트는 최소화해 방송에 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 받은 자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 회삿돈 43억 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황정음은 이중 약 42억원 가량을 암호화폐에 투자했으며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정음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라며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로 오늘(20일) 종영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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