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슬전' 정준원 "초반 부정적인 반응 걱정, 좋아해주셔서 감사"[5분 인터뷰]
- 입력 2025. 05.20. 10:55:1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정준원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 이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정준원
정준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이하 ‘언슬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준원은 ‘언슬전’ 출연 후 달라진 인지도에 "이 정도까지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 하루하루 꿈같다.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 모습이 담긴) SNS나 유튜브 영상 클립에 반응이나 조회수를 보면 실감이 나더라. 주변 지인분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다. 작품이 중반부쯤 됐을 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구나' 체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던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부정적으로 봤던 여론이 회가 거듭될수록 설득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진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위안이 많이 됐다. 걱정거리를 놓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극 중 초반 사돈처녀 오이영(고윤정)이 구도원을 먼저 짝사랑하는 설정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정준원은 "촬영 전부터 걱정이 됐다. 저도 그렇고 감독님도 어느 정도 (부정적 반응에 대해) 예상했던 부분이다. 시청자 입장에서 '오이영(고윤정)이 저를 좋아하는 게 맞나?' 싶을 것 같았다. 그런 반응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고, 진짜 그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도원 캐릭터 자체가 너무 좋은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잘 소화해 보자'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언슬전'은 총 12부작으로 지난 18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