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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슈] 백종원 빽다방, ‘곰팡이 디저트’ 사과했지만…매출 감소 우려
[셀럽이슈] 백종원 빽다방, ‘곰팡이 디저트’ 사과했지만…매출 감소 우려
입력 2025. 05.21. 13:44:04

백종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이은 악재다. 요리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곰팡이 디저트’ 논란에 휩싸인 것. 빽다방은 최근 가격 인상을 예고해 비판 여론이 일어난 바, 위생 논란까지 더해지며 매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가바밥알떡’ 제품에 곰팡이가 있었다는 소비자 제보가 잇따라 올라왔다.

지난 8일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채널에 사진과 함께 “5월 3일 배달로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주문했는데 유통기한이 9월까지라 안심했으나 한 입 먹자마자 곰팡이를 발견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디저트 측면에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A씨는 “빽다방 측에 항의했지만 ‘매장은 위생 기준을 지켰고, 문제는 제조사에 있다’는 입장을 들었다”라며 “실제 제조사 측으로부터 도의적 책임을 이유로 10만원을 제시하며 합의서 작성을 요구했다. 디저트 가격 2300원은 환불 받았지만 이렇게 처리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도 빽다방 디저트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확산됐다. 지난 17일 B씨는 “빽다방에서 가바밥알떡 배달시켰는데 받아보니 곰팡이가 있다”라며 “매장에 전화하니 냉동으로 보관한다는데 배달 자주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이 메뉴 시킬 때 조심하라”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든 노란색 떡 곳곳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푸른색 이물질이 퍼져 있었다.



위생 논란이 커지자 더본코리아는 20일 빽다방 이물질 관련 공식입장을 내며 “최근 빽다방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디저트 ‘가바밥알떡’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본사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제품은 냉동된 완제품 상태로 매장에 입고되며 가맹점에서는 필요한 수량만 냉장 해동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장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 및 상미기한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에 현재는 제조사 공급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전량 회수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불쾌함을 느끼신 고객님께서는 보험사 접수를 비롯해 협의를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대한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위생과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고객님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쫀득고구마빵‘에 외국산 원료를 쓰고, 국내산으로 홍보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허위광고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빽다방은 더본코리아 전체 매출의 37.34%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다.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이어 위생 논란이 더해진 가운데 빨간불이 켜진 고객 신뢰에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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