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게릴라 콘서트에 관객 4명…제작진 향한 비판 쇄도
입력 2025. 05.21. 16:30:42

바비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바비킴이 출연한 웹 예능 '외노자' 제작진이 혹평에 직면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 공식 계정에는 '제작진도 편집하다 울어버린 무대'라는 제목의 웹 예능 '외노자'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바비킴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여는 모습이 담겼다. 바비킴에게는 고려대에서 4시간 전 공연을 홍보해 200명 관객을 모아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그러나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은 단 4명이었다. 한 학생은 "저희 학교에서 그 시간대에 규모가 큰 행사를 한 것으로 안다. 아마 애들이 거기 가느라 못 간 게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다른 학생도 "방송제 일정 때문에 7시부터 9시까지 고정된 스케줄이 있었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까웠다"고 토로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에는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관람객을 모객하는 콘텐츠를 찍으려면 사전에 교내 행사 일정을 숙지했어야 한다는 것.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에게도 예의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바비킴은 지난 20일 자신의 공식 계정으로 "마음 다친 팬들이 많았구나.. 이렇게 걱정해 주는 팬들이 있다니 왠지 감동이다. 저는 완전 괜찮다. 처음부터 성공하면 재미없다. 초심부터 시작하는 마음, 열심히 해서 성공을 할 테니 두고 봐달라! 1,000명, 만 명 모아서 공연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으니까 절대 오해하지 말고, 저처럼 즐기면서 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그냥 즐기면서 재밌게 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웹 예능 '외노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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