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12kg 빠지고 까맣게 탄 구준엽…故서희원 묘소 매일 찾았다
입력 2025. 05.21. 18:55:54

서희원-구준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대만 스타이자 아내였던 고(故) 서희원(쉬쉬위안)을 떠나보낸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서희원 모친 황춘매는 자신의 SNS을 통해 "사위는 딸의 1주기에 맞춰 동상을 제작하고 있다. 동상을 세울 장소도 아름답고 구준엽이 그린 도면은 하나 하나가 정말 아름답다"고 했다.

이어 "구준엽이 까맣게 탄 이유는 늘 딸을 곁에서 지켜줬기 때문이다. 정말 의리있는 사람이다. 인생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진정한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황춘매가 공개한 사진 속 구준엽은 쇄골과 목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이 빠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후 체중 12kg가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준엽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아내를 기리기 위한 조각상 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 매체들은 "구준엽이 아내를 잃은 고통이 너무 커 무기한으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활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면의 고통이 치유된 뒤 다시 활동에 나서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연락을 취해 재회했고, 20여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2022년 부부가 됐다.

하지만 서희원이 최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해 다시 이별을 겪게 됐다.

당시 구준엽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며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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