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하이라이트 측, 팬 897명 개인정보 유출…3주 만에 사과
입력 2025. 05.22. 09:50:22

하이라이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측이 팬클럽 라이트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팬클럽 라이트 5기 가입자 일부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2025년 5월 2일 진행된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 참여 신청과 관련하여 라이트 5기 가입자 중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공개방송 참여 신청자 안내 과정에서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전녹화의 참여자 안내를 위한 최종 명단 업로드 과정에서 참여 가능자 확인 과정이 담긴 원본 파일이 업로드 되었고 업로드와 동시에 오류를 확인, 해당 파일 삭제 및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공개방송 신청자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유출 경로에 대해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측은 "상황 파악 이후 바로 빠르게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의 심려를 사게 한 점 또한 죄송하다"라며 "당사는 그동안 혹여 있을지 모르는 피해 및 팬 여러분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여 왔으며, 또한 해당 피해를 입으신 라이트 5기 여러분들의 라이트 5기 회원 번호 및 회원 카드를 재발급 해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조치 강화 등 내부 관리 체계를 개선하여 향후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개인정보 보안 조치 부족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사과는 약 3주 만이다. 피해자는 총 89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올해 3월 팬콘서트 '웰컴 투 더 하이-마트'(WELCOME TO THE HIGH-MART)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 미니 6집 '프롬 리얼 투 서리얼'(From Real to Surreal)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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