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사과' 나상현씨밴드, 결국 펜타포트 출연 취소
- 입력 2025. 05.23. 13:21:2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멤버 나상현이 과거 성추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이 취소됐다.
나상현
22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출연 예정이었던 나상현씨밴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되었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상현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다른 누구보다 글 작성자분께 그리고 또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며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다.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다. 혹여 괜찮으시다면 개인 메시지 부탁드리겠다. 작성자분에 대한 2차 가해는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와 관련하여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으나 다시 한번 불쾌감을 겪으신 당사자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상현의 논란으로 나상현밴드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상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