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의혹 4차 해명 "내 모든 것을 걸고 진실"
입력 2025. 05.24. 15:05:18

박재형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연애남매' 출연자 박재형이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24일 오전 박재형은 자신의 SNS에 "어제 해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의제기 및 의혹을 제시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추가 말씀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일베,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그 외 남초 커뮤니티엔 가입한 적도 없고 뭔지도 잘 모른다. '연애남매' 당시 처음으로 디시인사이드가 뭔지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 초등학교 3학년 때 대통령이셨던 분이다. 제가 뭘 알고 비하를 하냐"며 "절 지켜보셨던 여러분들,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쓰레기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SNS에 가족이 모두 공개돼 있는데 제가 미쳤겠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각에 따라 말이 안 맞다고 느끼실 수 있다는 건 인정한다. 저도 당황했고, 구구절절 다 설명 안 하는 게 낫다고 처음엔 판단했다"며 "이 부분은 죄송하다. 다만 마지막 해명에는 제 모든 걸 걸고 진실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재형은 "아마 이 글 또한 퍼가서 욕하고 조롱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성격이 억울하고 가만히 당하는 것을 참지 못한다. 어젯밤 11시경까지 충분히 해명을 했고, 마지막 해명에서 거짓 없이 일베가 아님을 밝혔다"며 "저 아닌 가족과 지인들에겐 절대 참지 않겠으니 각오하고 덤비시라. 정말 마지막 경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재형은 지난 23일 유튜브 콘텐츠 홍보를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영상의 썸네일을 SNS에 업로드했다.

이 과정에서 박재형은 섬네일로 쓰인 사진을 뒤집어 올렸고, 이에 일베 의혹이 제기됐다. 극우 성형의 커뮤니티 일베에서 프로필 사진을 의도적으로 역방향으로 올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박재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 후 "평소처럼 썸네일을 공유하려다가 어머니와 식사 중이어서 급히 올렸다. 많은 분들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줘서 내가 올린 사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진심으로 해당 사이트(일베)에 접속해 본 적도 없다"며 "이러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알지 못했다. 나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재형은 지난해 JTBC '연애남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재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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