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박재범, 남자가 봐도 멋있어…겉멋 없이 힙한 아티스트"
입력 2025. 05.24. 19:03:14

성시경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박재범 단독 콘서트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박재범 월드투어 'Serenades & Body Rolls'가 개최됐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성시경이 출격했다. '너에게' 무대로 등장을 알린 성시경은 "좋은 파티에 초대받은 것 같아 좋다. 사실 (박)재범이가 소개 안해주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힘이 쭉 빠지는 노래 할건데 친절하게 소개를 해줬다"며 "제가 하는 역할은 여러분을 지루하게 만들어서 공연 끝날 때까지 힘을 비축하게 하는 역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시경은 "재범이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겉멋이 있어야 하고 건방져야 한다고 착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렇게 하면서도 멋있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해주는 아티스트"라면서 "이 친구는 너무 깍듯한데 음악도 힙하고 사랑스럽다.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23년 박재범이 성시경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이 있던 터, 성시경은 "제가 이번에 갚은 거다. 이번 기회로 좀 더 친해져서 깊게 알고 싶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재범 월드투어 'Serenades & Body Rolls' 서울 공연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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