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SNL7’ 경직된 표정 등장→눈물…시청자 반응은 ‘싸늘’
입력 2025. 05.25. 13:10:27

배성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배성우가 ‘SNL7’을 통해 복귀하자 부정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이하 ‘SNL7’)에는 배성우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성우는 올블랙 슈트를 입고,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등장했다.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지자 배성우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동엽이 “지금 기분이 되게 묘할 것 같다. 울컥한 것 같기도 한데 수많은 관객들이 배성우 씨가 나오자마자 크게 반겨주고 응원해주고 계신다. 지금 기분이 어떻냐”라고 묻자 배성우는 “뮤지컬로 데뷔하고, 연극도 많이 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뵈니까 울컥한다. 또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조금이라도 폐가 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 중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약 4년간 자숙한 배성우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디즈니+ ‘조명가게’로 작품에 복귀했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최근 ‘SNL 코리아’는 학폭 희화화, 선정성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곱지 않은 시선이 더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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