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무대 맛집 될 것" 킥플립, 청량 에너지로 'K팝 슈퍼 루키' 굳히기[종합]
- 입력 2025. 05.26. 15:21:3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킥플립(KickFlip)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첫 컴백에 나섰다. 킥플립표 청량 에너지로 'K팝 슈퍼 루키'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
킥플립
킥플립(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데뷔 후 첫 컴백을 맞이한 동화는 데뷔 앨범의 성적과 관련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많은 응원을 주신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멤버들끼리 숙소에서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만큼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킥플립은 '킥 아웃, 플립 나우!'를 통해 틀은 걷어차버리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고 폭발적 청량 에너지를 터뜨린다. 타이틀곡 '프리즈'(FREEZE)를 비롯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코드 레드'(Code Red), '하우 위 킥플립'(How We KickFlip)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동현은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은 킥플립이 어떤 팀인지 보여드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앞으로 나아갈 킥플립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훈은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에 담은 메시지가 멤버 일곱 명의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타이틀곡 '프리즈'는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를 향해 질주하는 킥플립의 유쾌한 반항을 그렸다.
계훈은 이번 타이틀곡 작업을 돌아보며 "박진영 PD님께서 동현이의 음색이 너무 좋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일곱 멤버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다면서 팀의 색깔을 잘 드러내는 무대를 만들어보라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동현은 "PD님의 칭찬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타이틀곡의 데모 버전이 제 목소리로 되어있어서 그런 말을 해주신 것 같다"며 "정말 감사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는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 동현까지 총 5명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동현은 "원래 작업하기를 좋아하는 멤버들이 많은데, 좋은 기회를 통해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 저도 이번 곡을 만들면서 우리 팀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타이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화도 "킥플립의 개성을 각인시킬 도장 같은 앨범을 만들어보려 했다.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하면 저희의 메시지가 팬분들께 더 가까이 전달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음원을 들었을 땐 정말 행복했다. 특히 아마루 형이 참여한 '컴플리케이티드!!'를 정말 좋아한다. 멤버들에게 멋진 곡을 주어서 정말 고마웠고, 그 곡을 들었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전했다.
5번 트랙 '컴플리케이티드!!'에는 멤버 아마루가 단독 작사,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아마루는 "작곡에 몰두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100곡 넘게 썼던 노래들 중 하나다. 제 노력이 담긴 곡이라 애착이 갔다"면서 "곡을 듣고 멤버들이 좋다고 해줘서 정말 뿌듯했다. 편곡을 도와주신 작가님과 기타를 쳐주신 적재 선배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킥플립은 올여름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 무대도 예고했다. 7월 31일~8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8월 23일~24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서머소닉 방콕 2025'(SUMMER SONIC BANGKOK 2025)에 출격해 글로벌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계훈은 "앞선 선배님들의 활약 덕분에 저희가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면서 "많은 아티스트분들께서 출연하는 행사라서 거기에 맞게 더욱 열심히 잘하려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기회에 저희 음악이나 이야기를 더 많은 팬분들께 알려드리는게 목표"라고 얘기했다.
또한 동화는 "페스티벌에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페스티벌에서 킥플립의 여름, 청량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해 봤는데 민트색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폭발적 청량 에너지라는 단어를 얻고 싶다. K팝 무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도 페스티벌을 통해서 얻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첫 컴백 활동을 통해 킥플립은 제대로 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동화는 "데뷔 앨범을 뛰어넘는 미니 2집이라는 걸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케이주는 "1집 활동 당시의 저를 뛰어넘고 싶다. 2집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계훈은 "1집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제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게 맞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면서 "2집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1등을 하게 된다면 아카펠라로 무대를 선보여드리고 싶다"고 1위 공약을 함께 덧붙이기도 했다.
킥플립 '킥 아웃, 플립 나우!'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