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임성언 남편, '사기·삼혼' 의혹에 정면 돌파→재반박 등장…진실공방ing
입력 2025. 05.27. 12:06:03

임성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임성언은 SNS 댓글창을 폐쇄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후 남편이 직접 반박에 나섰지만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성언 남편 A씨는 "제가 재혼이라는 사실과 전과 기록이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빼곤 모두 거짓"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6일 디스패치가 임성언의 남편 A씨가 사기 전과 3범의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그곳에서 나온 200억원 가량의 돈을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고.

더불어 디스패치는 A씨가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해 임성언과 A씨가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모두 반박하며 "아내(임성언) 역시 악의적 공격에 대해 저보다 더 억울해하고 황당해한다"며 "아내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란 점을 빌미로 대중적 이슈로 이미지에 흠집을 낸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A씨는 디스패치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가 반박에 나선 뒤, 디스패치는 추가 보도를 통해 논란에 힘을 실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A씨가 "제가 왜 결혼하는지 아세요. 구속 안 당하려고", "내가 가난한데 성언이 집이 잘 살아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디스패치는 A씨가 채권자에게 고소를 미뤄달라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편의 논란이 제기된 뒤, 임성언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직접 만나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하루가 지난 뒤에도 임성언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켰고, 현재 SNS 댓글창도 폐쇄한 상태다.

한편 임성언은 2002년 KBS2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했다. 같은해 KBS2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사랑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연개소문', '하얀거탑',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므이', '멜리스' 등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했다"며 임성언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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